[프로축구] 잘나가는 수원…권창훈 합류로 날개 달다

2021-05-27 0

[프로축구] 잘나가는 수원…권창훈 합류로 날개 달다

[앵커]

프랑스와 독일 프로축구에서 활약했던 권창훈이 4년여 만에 국내에 복귀했습니다.

수원 유스팀 출신으로 원조 '매탄소년단'으로 불리는 권창훈은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K리그1 수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

조성흠 기자입니다.

[기자]

권창훈이 염기훈의 코너킥이 골문 앞에서 흘러나오자 지체 없이 발리슛을 날리며 골망을 흔듭니다.

강력한 왼발 프리킥은 골키퍼가 손 쓸 틈도 없이 골로 연결됩니다.

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이 유럽 진출 후 4년 4개월 만에 국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.

"수원에 다시 복귀하게 돼 기쁘고요. 팬분들이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…"

권창훈은 수원 유스팀 매탄고 출신으로, 최근 수원의 상승세를 주도하는 김태환과 강현묵, 정상빈 등 '매탄소년단'의 원조입니다.

2013년 수원에서 K리그에 데뷔해 축구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고, 2017년 프랑스 리그앙 디종을 시작으로 유럽에도 진출했습니다.

군 복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월드컵 2차 예선 후 약 6개월의 짧은 시간을 수원에서 보내지만, 팀이 골 결정력과 빠른 스피드가 장기인 멀티플레이어 권창훈에게 거는 기대는 큽니다.

특히 올 시즌 큰 영입 없이 울산과 승점 3점 차로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에겐 천군만마나 다름없습니다.

권창훈의 합류를 앞둔 수원은 오는 29일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5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합니다.

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
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
(끝)

Free Traffic Exchange